1. 사건 개요
2025년 3월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의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금지해 달라는 소속사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이로써 NJZ 멤버들은 팀명을 변경하여 추진하던 개별 활동을 중단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2. 사건의 배경
뉴진스는 2022년 데뷔 이후 독특한 음악 스타일과 퍼포먼스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 11월, 멤버들은 어도어 측의 전속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팀명을 NJZ로 변경하여 독자적인 활동을 준비해왔습니다. 이에 어도어는 NJZ 멤버들이 새로운 이름으로 광고 계약과 앨범 준비, 공연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연예 활동 전반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습니다.
3. 법원의 판단
재판부는 NJZ 측이 주장한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모두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NJZ 측은 어도어의 전 대표인 민희진 씨의 해임이 매니지먼트 의무 위반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경영 판단에 관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또한, 어도어와 광고제작사 '돌고래유괴단' 사이의 분쟁이 전속계약상의 중요한 의무 위반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채권자는 매우 높은 실패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무명의 연습생들이었던 채무자들의 성공적인 연예 활동을 위해 오랜 기간 전폭적 지원과 노력을 하고, 대규모 자금까지 투자했다"며 "데뷔 후 대중의 인기를 얻는 데 성공한 채무자들이 전속계약 체결 후 2년여 만에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관계에서 이탈한다면 채권자로서는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4. NJZ의 향후 활동
NJZ는 오는 3월 23일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홍콩' 행사에서 데뷔곡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법원 판결로 인해 해당 무대는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NJZ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유효성을 확인받기 위한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이며, 첫 변론기일은 4월 3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5. 팬들과 업계의 반응
이번 판결에 대해 팬들과 업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멤버들의 독립적인 활동을 지지하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으며, 다른 팬들은 소속사와의 원만한 해결을 통해 그룹 활동이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연예계 전속계약의 중요성과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의 신뢰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6. 결론
뉴진스(NJZ)의 독자 활동 금지 가처분 인용은 연예계에서 전속계약의 중요성과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의 신뢰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시킨 사례입니다. 향후 본안 소송의 결과에 따라 NJZ의 활동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팬들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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