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장마철 건강관리법: 습기 많은 계절, 몸과 마음을 뽀송하게!
hoony0628
2025. 6.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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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장마철. 지속되는 비와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는 물론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집니다. 장마철은 단순히 외출이 불편한 시기가 아니라, 면역력 저하, 곰팡이성 질환, 식중독, 우울감까지 동반되는 건강 리스크의 계절입니다. 오늘은 장마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건강 이슈와 실천할 수 있는 관리 팁을 소개합니다.
1. 높은 습도, 곰팡이와 세균의 천국
장마철에는 실내외 습도가 80~90%까지 올라갑니다. 이로 인해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며 호흡기 질환과 피부염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 예방법
- 환기 필수: 하루 2~3회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주세요. 비 오는 날도 습도 조절을 위해 짧은 시간이라도 환기는 필요합니다.
- 제습기·에어컨 활용: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곰팡이 번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 침구와 의류 관리: 이불, 베개, 커튼 등은 자주 햇볕에 말리고 건조기를 활용해 뽀송하게 유지하세요.
2. 음식물 부패와 장염 위험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장마철에는 식중독균이 빠르게 번식합니다. 실온에 둔 음식, 조리 후 오래된 반찬 등은 위장염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예방법
- 냉장 보관 철저: 요리 후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하고, 다시 데워 먹을 땐 70도 이상 가열해야 안전합니다.
- 물 조심: 수돗물이나 생수라도 개봉 후 오래된 물은 버리세요.
- 손 씻기 생활화: 외출 후, 조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3. 장마 우울증? 기분 변화도 신호입니다
햇빛이 줄어들면 우리 몸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면서 우울감, 무기력,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명 ‘장마 우울증’이라 불리는 이 증상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예방법
- 간접 햇빛 받기: 우울감이 느껴질 땐 밝은 조명을 켜고, 커튼을 열어 실내 조도를 높이세요.
- 활동 유지: 운동, 산책, 요가 등 가벼운 신체 활동은 기분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영양 보충: 비타민 D, 마그네슘, 오메가-3 섭취가 장마철 기분 저하 예방에 좋습니다.
4. 감기와 호흡기 질환 주의
장마철에는 실내외 온도 차가 크고, 냉방 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기관지염, 감기, 두통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습한 공기는 점막을 자극하고 면역력을 약화시켜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 예방법
- 체온 조절: 실내 온도는 24~26도 유지, 너무 낮은 냉방은 피하세요.
- 가습과 제습의 균형: 낮에는 제습, 밤에는 적절한 가습으로 호흡기 건강을 지키세요.
- 수분 섭취: 탈수 예방과 면역 유지에 도움이 되므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결론: 장마철에도 건강은 습기 없이, 뽀송하게
장마철은 단순히 꿉꿉한 계절이 아니라, 우리 몸의 면역과 컨디션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큰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환기, 청결, 식품 위생, 정서 관리 등 실천 가능한 일상 관리로 장마철에도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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